(신유철 기자수첩)대한민국은 지금 인구절벽이라는 혹한의 겨울을 지나고 있다. 저출산 문제는 단순한 사회 현상을 넘어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긴 겨울 끝에도 반드시 봄이 찾아오듯,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한다면 활기찬 미래는 다시 우리 곁에 올 것이다. 황벽 스님의 말씀처럼, "한 번이라도 뼈를 깎는 추위를 겪지 않고서야,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겠는가?" 지금 우리가 겪는 고통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성장통일 수 있다. 출산과 출생은 단순한 인구 수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문제이자, 사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가장 근본적인 희망의 씨앗이다. 이 위기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은 끝없는 겨울 속에 갇힐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새로운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고 출산을 사회 전체의 희망으로 인식한다면, 우리는 다시 봄을 맞이할 수 있다. 출산은 가정에 온기를 채우고, 세대 간의 연결을 공고히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연대감을 높인다. 이제는 출산과 출생을 장려하는 일이 단순한 정책을 넘어 새로운 국민운동이 되어야 한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지금 이 순간, 봄
김병수 김포시장이 업무 수행 능력 논란으로 교체 요구를 받아 온 E홍보기획관의 임기를 2년 연장하면서 시의회와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20일 개방형 직위인 E홍보기획관(지방행정사무관 5급)의 임용 기간을 2027년 3월 19일까지 연장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E 기획관은 2023년 3월 20일 숙명여대 강사 출신으로 2년 임기의 홍보기획관(당시 홍보담당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그러나 이 기획관은 임용 초기부터 일방적인 홍보 전략, 불투명한 예산 집행, 시의회와의 잦은 충돌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시의회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전 엄진섭 부시장이 상임위원회에서 공개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한, 시의회 발언을 문제 삼아 야당 원내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의회 부의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직장 내 성희롱 진정을 제기했으나 각각 무혐의 및 기각 처리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영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보기획관은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부족하며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즉각적인 교체를 촉구했다. 앞서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2023년 8월 E홍
김병수 김포시장이 업무 수행 능력 논란으로 교체 요구를 받아 온 이화미 홍보기획관의 임기를 2년 연장하면서 시의회와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20일 개방형 직위인 이화미 홍보기획관(지방행정사무관 5급)의 임용 기간을 2027년 3월 19일까지 연장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 기획관은 2023년 3월 20일 숙명여대 강사 출신으로 2년 임기의 홍보기획관(당시 홍보담당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그러나 이 기획관은 임용 초기부터 일방적인 홍보 전략, 불투명한 예산 집행, 시의회와의 잦은 충돌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시의회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전 엄진섭 부시장이 상임위원회에서 공개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한, 시의회 발언을 문제 삼아 야당 원내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의회 부의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직장 내 성희롱 진정을 제기했으나 각각 무혐의 및 기각 처리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영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보기획관은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자질이 부족하며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즉각적인 교체를 촉구했다. 앞서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2023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수첩)대한민국은 현재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국가 존립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정치권과 일부 국민들은 여전히 내부 갈등과 이념 대립에 몰두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우리가 3.1운동을 통해 외세로부터 독립을 쟁취했다면, 이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2의 구국운동이 되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현실을 외면한 채, 서로의 이념적 차이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분단된 지 80년이 지난 지금, 남북한이 서로 등을 돌리고 있는 사이 주변 강대국들은 한반도를 자국의 이익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대국 의존이 아니라 남북한이 협력하여 하나의 민족으로서 미래를 대비하는 일이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정치권은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개발과 시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정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캠페인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비상구국위원회’를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칼럼)“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경기도새마을회는 각종 비리의 온상인가? 아니면, 공직자를 기만하며 그들만의 특혜를 누리며 사익을 챙기는 특별한 이익집단인가.”? 경기도새마을회가 업체의 보조금 지급과 관련 특정 업체에 수의 계약 식으로 일감을 몰아주는 방법으로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의혹을 사고 있는 대상 업체가 상근직원의 배우자가 연루돼 있거나 배우자 회사의 직원 명의로 만들어진 또 다른 유령 회사에 주고 있다고 하니 문제다. 매번 입찰 시 서로가 짜고 “담합(談合)형식의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이들이 편법으로 지급한 보조금을 정상 지급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관계 공무원을 기만하는 사례도 있어 합동 감사까지 벌이고 있다고 하니 정도가 심각 하다 아니 할수 없다. 이미 이 같은 문제는 지난해 11월 20일 경기도의회 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거론됐다. 당시 경기도의회 강철웅 의원(국민의 힘. 용인 8)은 법정 지원 단체와 수의계약 문제로 자치행정국의 운영비 지원에 대한 부실 관리 감독을 질타한 적이 있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칼럼)동지 팥죽을 먹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소한(小寒)이다. 달력을 보니 올해의 소한은 양력으로 1월 5일, 음력으로는 12월 6일로 돼 있다. 소한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한 해 중 매서운 추위와 함께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시기다. 음력으로 환산하면 소한은 1년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다. 소한이 지나면 20일 무렵 대한(大寒)이 오고, 29일에는 설날로 돼 있다. 원래 소한 무렵은 가장 매서운 한파가 오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대개 겨울 추위를 말할 때 소한이나 대한 추위를 언급하고 있지만 소한이 더 춥다는 속설이 있다. 그리고 소한은 24절기 중 해가 가장 늦게 뜨는 날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춥지 않은 소한이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이 없다고 한다. 결국 소한에 얼었던 얼음이 대한이 되면 녹는다는 말도 있다. 예전에는 소한에서 대한까지 추운 겨울에는 날이 풀리는 입춘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시간으로 정했다. 흔히 사람들은 추운 겨울을 ‘을씨년스럽다’라는 말로 표현한다. 음산한 날씨에 몸이 으스스 떨리는 모습을 설명한 것 같다. 을씨년스럽다는 말은 생소한 느낌을 주는 말 같으나 말의 어원을 살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의미가 있다. 동. 서양을 막론하고 그들만의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부터 동지는 작은 설로 불렸고, 이날 팥죽을 먹으면 악귀를 물리치고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속설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동짓날인 21일 전통시장에 있는 팥죽집을 지나다 보니 줄 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어서 더 뜻깊다. 12월 25일이 실제 예수가 태어난 날인지는 확인된 바 없지만 모든 교인들은 그날을 예수의 생일로 기억하여 축하 예배를 드리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좋은 전통을 기억하며 성현들의 훌륭한 발자취를 기리며 경배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나라는 원래가 기독교나 불교국가가 아니다. 우리의 전통 종교가 있다면 개천절을 들 수 있다. 우리의 국조인 단군이 최초로 나라를 세운 날 이고,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다음 해인 1949년부터 ‘기독 탄신 일’이라는 명칭으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고, 1975년에는 석가탄신일이 법정 공휴일로 정해졌
올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이제 다가오는 2025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새해를 앞둔 시점에 많은 감정이 교차 되는 시간이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초 ‘푸른 청룡의 해’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던 시간 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지나고 있다. 아쉬움과 함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푸른 뱀의 해’라고 알려진 새로운 을사년(乙巳年)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그러고 보니 책상 앞에 놓여있는 두툼했던 달력이 한 장씩 떨어져 나가고 달랑 한 장만 남아있다. 우리는 매년 시작과 끝을 반복하며 한 해를 보내왔고, 올해도 변함없는 일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해가 지나면 나이테 하나가 늘어나는 나무들처럼 우리네 인생도 나이를 먹어 연륜이 쌓이면서 삶의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식자층으로 알려진 교수들은 지난 새해 벽두에 우리 사회 단면을 대변하는 사자성어를 견리망의(見利忘義)라 했다.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눈앞의 이익 앞에 서로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한 말 같다. 먼저 국민의 삶을 이끄는 정치판을 살펴보자. 여야를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양평군은 경기도에서도 청정 자연으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그 중 ‘양평 쉬자파크’는 숲과 휴양, 치유가 함께하는 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 덕분에 많은 이들이 힐링을 목적으로 찾고 있는 이곳은, 푸른 숲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쉬자파크는 다양한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용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산림 속에서 명상의 숲, 치유의 집, 치유 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솔 쉼터나 유아 숲 체험원과 같은 휴식과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숲길을 따라 걷거나 전망대에서 양평 시내와 남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심신의 회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양평 쉬자파크는 숲과 어우러진 데크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휴식 공간 곳곳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으며, 산림교육센터에서 산림체험을 통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맨발 걷기 코스가 추가되어 방문객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양평 쉬자파크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찾기 힘든 자연 속 힐링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양평군은 산림 자원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2024년 여주오곡나루축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여주 신륵사 관광단지 및 주변에서 개최되었으며, 여주시와 여주 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여주 전통문화를 세계와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주제로 전통문화와 예술을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축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해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개국 이상의 방문객들을 초청하여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루 마당', '오곡 마당', '잔치 마당'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제공하여 여주의 풍요로운 문화적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낙화 놀이’와 가마솥 오곡 비빔밥,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여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1998년 시작되어 여주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로 발전했으며, '3무(無) 축제'로 시민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중문화교류단체 행사와 중국 2000여 명의 관람객을 포함한 대규모 퍼포먼스로 글로벌한 축제의 성격을 더욱 강화한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