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칼럼)“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경기도새마을회는 각종 비리의 온상인가? 아니면, 공직자를 기만하며 그들만의 특혜를 누리며 사익을 챙기는 특별한 이익집단인가.”? 경기도새마을회가 업체의 보조금 지급과 관련 특정 업체에 수의 계약 식으로 일감을 몰아주는 방법으로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의혹을 사고 있는 대상 업체가 상근직원의 배우자가 연루돼 있거나 배우자 회사의 직원 명의로 만들어진 또 다른 유령 회사에 주고 있다고 하니 문제다. 매번 입찰 시 서로가 짜고 “담합(談合)형식의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이들이 편법으로 지급한 보조금을 정상 지급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관계 공무원을 기만하는 사례도 있어 합동 감사까지 벌이고 있다고 하니 정도가 심각 하다 아니 할수 없다. 이미 이 같은 문제는 지난해 11월 20일 경기도의회 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거론됐다. 당시 경기도의회 강철웅 의원(국민의 힘. 용인 8)은 법정 지원 단체와 수의계약 문제로 자치행정국의 운영비 지원에 대한 부실 관리 감독을 질타한 적이 있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칼럼)동지 팥죽을 먹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소한(小寒)이다. 달력을 보니 올해의 소한은 양력으로 1월 5일, 음력으로는 12월 6일로 돼 있다. 소한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한 해 중 매서운 추위와 함께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시기다. 음력으로 환산하면 소한은 1년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다. 소한이 지나면 20일 무렵 대한(大寒)이 오고, 29일에는 설날로 돼 있다. 원래 소한 무렵은 가장 매서운 한파가 오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대개 겨울 추위를 말할 때 소한이나 대한 추위를 언급하고 있지만 소한이 더 춥다는 속설이 있다. 그리고 소한은 24절기 중 해가 가장 늦게 뜨는 날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춥지 않은 소한이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이 없다고 한다. 결국 소한에 얼었던 얼음이 대한이 되면 녹는다는 말도 있다. 예전에는 소한에서 대한까지 추운 겨울에는 날이 풀리는 입춘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시간으로 정했다. 흔히 사람들은 추운 겨울을 ‘을씨년스럽다’라는 말로 표현한다. 음산한 날씨에 몸이 으스스 떨리는 모습을 설명한 것 같다. 을씨년스럽다는 말은 생소한 느낌을 주는 말 같으나 말의 어원을 살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의미가 있다. 동. 서양을 막론하고 그들만의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부터 동지는 작은 설로 불렸고, 이날 팥죽을 먹으면 악귀를 물리치고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속설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동짓날인 21일 전통시장에 있는 팥죽집을 지나다 보니 줄 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어서 더 뜻깊다. 12월 25일이 실제 예수가 태어난 날인지는 확인된 바 없지만 모든 교인들은 그날을 예수의 생일로 기억하여 축하 예배를 드리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좋은 전통을 기억하며 성현들의 훌륭한 발자취를 기리며 경배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나라는 원래가 기독교나 불교국가가 아니다. 우리의 전통 종교가 있다면 개천절을 들 수 있다. 우리의 국조인 단군이 최초로 나라를 세운 날 이고,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다음 해인 1949년부터 ‘기독 탄신 일’이라는 명칭으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고, 1975년에는 석가탄신일이 법정 공휴일로 정해졌
올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이제 다가오는 2025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새해를 앞둔 시점에 많은 감정이 교차 되는 시간이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초 ‘푸른 청룡의 해’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던 시간 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지나고 있다. 아쉬움과 함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푸른 뱀의 해’라고 알려진 새로운 을사년(乙巳年)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그러고 보니 책상 앞에 놓여있는 두툼했던 달력이 한 장씩 떨어져 나가고 달랑 한 장만 남아있다. 우리는 매년 시작과 끝을 반복하며 한 해를 보내왔고, 올해도 변함없는 일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해가 지나면 나이테 하나가 늘어나는 나무들처럼 우리네 인생도 나이를 먹어 연륜이 쌓이면서 삶의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식자층으로 알려진 교수들은 지난 새해 벽두에 우리 사회 단면을 대변하는 사자성어를 견리망의(見利忘義)라 했다.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눈앞의 이익 앞에 서로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한 말 같다. 먼저 국민의 삶을 이끄는 정치판을 살펴보자. 여야를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양평군은 경기도에서도 청정 자연으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그 중 ‘양평 쉬자파크’는 숲과 휴양, 치유가 함께하는 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 덕분에 많은 이들이 힐링을 목적으로 찾고 있는 이곳은, 푸른 숲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쉬자파크는 다양한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용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산림 속에서 명상의 숲, 치유의 집, 치유 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솔 쉼터나 유아 숲 체험원과 같은 휴식과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숲길을 따라 걷거나 전망대에서 양평 시내와 남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심신의 회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양평 쉬자파크는 숲과 어우러진 데크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휴식 공간 곳곳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으며, 산림교육센터에서 산림체험을 통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맨발 걷기 코스가 추가되어 방문객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양평 쉬자파크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찾기 힘든 자연 속 힐링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양평군은 산림 자원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2024년 여주오곡나루축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여주 신륵사 관광단지 및 주변에서 개최되었으며, 여주시와 여주 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여주 전통문화를 세계와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주제로 전통문화와 예술을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축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해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개국 이상의 방문객들을 초청하여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루 마당', '오곡 마당', '잔치 마당'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제공하여 여주의 풍요로운 문화적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낙화 놀이’와 가마솥 오곡 비빔밥,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여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1998년 시작되어 여주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로 발전했으며, '3무(無) 축제'로 시민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중문화교류단체 행사와 중국 2000여 명의 관람객을 포함한 대규모 퍼포먼스로 글로벌한 축제의 성격을 더욱 강화한 의미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고양 호수 예술 축제'가 12일 일산 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개막했다. 지난해 32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은 축제는 올해 국내외 거리예술 단체 69팀이 참여하고, 153회의 공연을 선보이는 역대급 규모로 다시 돌아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개막식에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선보일 환상적인 <Into the Story>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마법 같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특히 역대 최대의 불꽃 드론쇼는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며,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축제 첫날인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개막작으로 공중 및 파이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란희 연출의 이 공연은 3개의 공중 구조물을 활용한 에어리얼 퍼포먼스와 파이어댄스가 결합된 작품으로, 42명의 시민이 직접 공연자로 참여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어지는 오후 8시 30분에는 1,000대의 드론이 일산호수공원 상공을 수놓는 <Welcome to the Story> 드론쇼가 펼쳐졌으며, 다음날에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가을 꽃내음 가득한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동화같은 거리, Into the story’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일상의 경계를 넘어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고양시의 대표 벌룬 퍼포머 ‘클라운진’과 마리오네트 장인 ‘옥종근’이 협업한 이동형 퍼레이드 공연, 「왁자지껄 유랑단」이 첫선을 보였다. 이들의 공연은 전야제에서 풍선과 목각인형이 마치 생명을 얻은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호수공원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갈대밭에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사진에 담고, 예술상점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예 작품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호수공원이 선사하는 여유와 예술의 감동을 만끽하고 있다. 오는 12일 저녁 7시 30분에 있을 성대한 개막식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하며,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저출산은 한국과 일본이 모두 직면한 중대한 사회적 문제입니다. 두 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경제 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매년 10월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지정해 임산부를 지원하고 있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2023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명대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높은 주거비, 고용 불안정, 육아 부담, 그리고 교육비 지출은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은 이러한 경제적 부담에서 기인하며, 자녀 양육에 대한 걱정도 한몫하고 있다. 일본의 출산율 역시 1.3명대로 낮으며,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경제적 부담과 불안정한 직장 환경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경제 성장 둔화는 일본 사회가 직면할 장기적인 도전 과제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출산율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으며, 젊은 세대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사회적 지원 부족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을
10월 9일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문자와 관련된 국경일을 두는 나라는 드물며, 이는 고유 문자를 가진 나라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한글날이 국경일로 지정된 것은 그만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글날의 기원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6년 ‘가갸날’로 시작되어 민족의 자부심을 되찾고자 했으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1946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으나, 1990년 경제적 이유로 한때 제외된 바 있다. 하지만 한글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다시 공휴일로 복원되었다. 올해로 578돌을 맞이한 한글날, 정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경축식을 개최하며 주요 인사와 외교관을 포함한 약 1천 명이 참석한다. 또 10월 4일에는 경복궁에서 전국 예선을 통과한 120명과 외국인 특별 출연자 10명이 참여한 '2024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열렸고, 8명의 수상자가 시상식에서 영예를 안았다. 내년부터는 5월 15일이 ‘세종대왕 탄신일’로 지정되어 국가 기념일이 될 예정이다. 한글은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로, 그 독창성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 하늘과 땅, 우주의 원리를 담아낸 한글은 세종대왕의 애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