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을 위한 언론의 역할

합계출산율이 0.65명으로 감소.
저출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서 사회적인 변화와 범국민적인 관심과 참여

[기자수첩] 우리나라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언론의 역할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간 저출생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저출산’이란 출산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합계출산율(TFR)이 인구 대체수준을 밑돌게되는 현상을 말하고 있다. 2006년부터 17년간 약 380조원이라는 상당한 예산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말에는 합계출산율이 0.65명으로 감소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적으로 가족계획을 실시한 적이 있다.

‘부부의 생활 능력에 따라 자녀의 수나 출산의 간격을 계획적으로 조절하는 것’을 가족계획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1950년대 6.25전쟁 후 출산 붐이 일어나 높은 출생률로 인구가 급증하였을 때 ‘덮어 놓고 낳다보면, 가짓꼴을 못 면한다 (1906년대)’,‘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1970년대)’ 계몽표어가 유행어가 되었다.

 

왜 한국은 초저출산 지속될까?

1983년부터 시작된 저출산 현상(합계출산율 2.1명 이하)이 35년 이상 지속, 초저출산 현상(합계출산율 1.3명 이하로 진입)은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고, ’19년 합계출산율 0.92명으로 ‘세계 유일한 합계출산율 1명 미만’ 이며 출생아 수도 ’19년 30.3만명으로 급감하는 국가가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결혼과 출산은 필수가 아니다!’ 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이 돼있다고 한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대도 내 집마련의 꿈은 말 그대로 꿈이 돼버리는 현실에 많은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포기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일명 ‘딩크족(맞벌이 무자녀 가정)’이라하여 ‘아이를 낳지 않고 둘이서만 행복하게 살자!’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출산율이 더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여겨진다.

 

저출산 극복 문제를 위한 방송·언론의 역할

이러한 저출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서 사회적인 변화와 범국민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종합적으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저출산 문제는 한 가지 원인이나 해결책으로만 이해되기 어렵다. 따라서 정부, 사회, 가족, 개인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실현적인 정책과 사회적인 변화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시급한 시대적 과제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 방송 언론이 ① 사회적인 역할과 책임도 있을 것이고 ② 가족과 근로의 균형을 이뤄낼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을 하면서 ③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아이디어와 미담사례 홍보와 국민적 계도계몽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담당해 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