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시장, SK천연가스발전소 민원 관련 주민 간담회 가

- 마을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 마련해

6월 2일 오후 2시, 여주시의 이충우 시장은 당우리 행복센터 강당에서 지역 주민들과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여주천연가스발전소’에 관한 주민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충우 시장을 포함해 여주시의 이종수 환경과장 등 공무원들, 북내면의 단체 기관장들과 마을 이장들, 주민들, 외룡리의 SK 천연가스발전소 관계자, 소망교도소 관계자, 환경부 관계자,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충우 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들었다.

 

이날 논의된 주요 현안에는 두 가지가 있었다. 첫째로, 발전소 인근의 소망교도소에서는 외룡리 주민들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소로 인한 피해나 보상에 대해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여주시는 "소음이 기준치를 넘어야 법적 대응이 가능하므로, 법무부에 건의해 소음과 진동을 재측정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주민들은 소음과 진동뿐만 아니라 심각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발전소에 대해 정확한 측정을 요구했다. SK천연가스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피해를 주장하며, 주민들이 제시한 분석 자료와 여주시가 밝힌 자료 간의 차이로 인해 의견 충돌이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여, 이충우 시장은 “환경감시단을 신설하여 발전소 관계자와 주민들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수집을 위해 측정 기간을 협의하고 강화하겠다”라고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