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공정과 혁신의 시정 정상화…청년과 취약계층이 희망 품는 균형발전 도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대한민국 먹거리 책임지는 ‘글로벌 성남’ 완성하겠다”

성남시장 신상진은 3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 동안 공정과 혁신을 바탕으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전념해왔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판교를 ‘AI 반도체 R&D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란민속 5일장 주차장 조성과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을 통해 각각 200억 원과 106억 원을 절약한 성과를 언급했다.

 

성남시가 ‘대한민국 성남’에서 ‘글로벌 성남’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CES 2024에서 1455억 원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고, 조지아주 풀턴카운티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카네기멜론대 판교 유치, 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 설립, 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개원,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운영 등을 통해 성남시를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GTX-A 노선 성남역 개통에 맞춰 환승센터 마련 용역을 추진하고,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탄천 조성 2단계 사업과 교량 보강, 보도교 재가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 지원과 주거 안정을 위한 ‘취업 청년 주거안심패키지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앞으로의 2년간 더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롭고 희망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