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교육도시로’ 진학 박람회 성황리에 마무리

맞춤형 진학 상담부터 2025 수시 지원 전략까지, 2천여 명이 참여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2024년 시흥 교육도시로(路) 진학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는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주최되었으며, 약 2천 명의 학부모와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문정복 국회의원,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김진영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대입 수시 진학률이 80%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는 시흥시 학생들에게 지역 특성에 맞춘 수시 입시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는 1대1 맞춤형 진학 상담과 학부모 특강으로 이루어졌으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을 포함해 시흥시에서 진학 비율이 높은 42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맞춤형 진학상담 부스에서는 24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일반, 예체능, 특성화,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세부 상담을 받았습니다. 특히, 경기도 진학 리더 교사들이 참여하여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19명의 서울대 학부생이 스누로(SNU路) 부스에서 경제, 보건 환경, 사회과학, 생활과학, 예체능, 공학 등 다양한 계열별 진로 멘토링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시흥교육방송 더센(THE SEN)과 인재양성재단 부스에서 진행된 홍보 이벤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시흥시 도시 이미지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시흥시민 중 약 33%가 '진로교육'을 교육도시의 필수 요소로 꼽았을 만큼, 진로와 진학에 대한 높은 수요가 나타났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수시 입시를 준비하면서 필요한 정보에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에서 대학 입학사정관의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교육도시 시흥에서 아이들의 꿈이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2일에는 다양한 미래 진로와 직업 체험을 제공하는 '진로 직업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