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옥정1동, 개나리로 물든 도시로 거듭나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양주시 옥정1동이 내년 봄을 개나리로 가득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6일, 옥정동 지역문화발전협의회는 13일 옥정동 자연나음공원에서 개나리 꺾꽂이(삽목)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작업은 '꽃피는 양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해당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로, 첫 번째 단계에서는 지난 4월에 근린공원 인근에 개나리 묘목이 심어졌다.

 

이번 꺾꽂이 작업은 도로변에 번성한 개나리가 보행에 방해가 되어 발생한 민원을 해결하고, 꽃 구입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며, 더 나아가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옥정1동 직원과 사회단체 회원 약 50명이 참여해 1,000주의 개나리를 5,000조각으로 나누어 인근 공원 주변에 심었다.

 

김동희 옥정1동장은 “이번 행사는 양주시 시화인 개나리로 관리가 가능한 군락지를 마을 곳곳에 조성하여, 시민들이 꽃내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도로변 개나리가 관리되지 않으면 보행로를 침범하는 등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데, 꺾꽂이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앞으로도 개나리 가득한 옥정1동, 나아가 꽃으로 가득한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들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봉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향후 이 개나리들이 만개하여 양주시를 찾는 방문객들을 아름답게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