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4대 폭력 예방 교육으로 안전한 직장 문화 조성

- 최대호 시장, 존중과 평등의 공직문화 구현 의지 밝혀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안양시는 23일 오후 2시에 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모든 직원에게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법정 교육으로, 약 2,300명의 기간제 근로자와 사회복무요원이 참여하였다. 강당에서는 대면 교육과 함께 실시간 비대면(온라인) 교육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의 전문강사 박하연이 맡았으며, ▲4대 폭력의 정의와 예방 ▲직장 내 2차 피해 방지 교육 ▲최근 디지털 성폭력 사건에 대한 사례 분석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박 강사는 안양시의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지침을 직원들과 함께 검토하며, 4대 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있어 각 구성원의 책임과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4대 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지기를 희망한다”며, “정기교육과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청렴하고 평등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오는 10월 1일에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