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리드 美 상원 군사위원장 접견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역할과 지지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8월 26일 방한 중인 잭 리드(Jack Reed) 美 상원 군사위원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잭 리드 군사위원장(민주/로드아일랜드)은 5선의 중진 상원의원으로 21.2월부터 상원군사위원장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상원 군사위에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 강화를 촉구하는 등 한미동맹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온 리드 위원장의 방한을 환영하고,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리드 위원장이 美 의회 내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대화를 거부한 채 도발을 계속하는 가운데,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면서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상이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함으로써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의 토대가 완성됐다고 하면서, 확장억제 강화에 대한 상원 군사위원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비롯해 오늘날의 여러 국제적 도전에 맞서 나가기 위해서는 한미 공조와 함께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의 지속적 발전도 중요하다고 했다.

 

리드 위원장은 자신은 오랜 기간 상원 군사위에서 활동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美 의회의 초당적 지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군사위원장으로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리드 위원장은 해군 군함의 건조와 정비를 포함한 방산 협력, 그리고 반도체와 퀀텀 등 첨단 분야에서 한미 양국 간 협력이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리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용기와 리더십이 없었다면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구축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일관계를 개선하여 한미일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한 윤 대통령의 업적을 국제사회가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소통투데이 도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