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29일 오후 3시, 인사동 미술 세계건물 5층에서 호남향우회 총회 및 갤러리 개관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호남향우회 최순모 총회장을 비롯해 제주 한라산 관음사 무소 허운 스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호남발전 연구원장 이상구,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문인 등 5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총회와 개관식에는 전국 호남향우회 임원들이 참석해 각 지역 회장들과 국회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최순모 총회장은 행사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바쁜 국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호남향우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문인 구청장님의 참석에 감사드리며, 광주 북구는 많은 시민이 거주하는 중요한 지역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중앙회의 고인규 회장과 임원들의 참석에도 감사를 표했다.
최 총회장은 갤러리 개관식을 맞아, “종교에 대한 개인적인 신념과는 관계없이, 이번 갤러리 준비 과정에서 스님의 말씀을 통해 신심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앞으로 호남향우회가 더 단합하고, 재정 문제를 해결하여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남은 임기 동안 호남향우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허운 스님은 축사에서 불교 문화의 발전과 사회 기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한 많은 인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스님은 “불교가 오랜 시간 동안 사회에서 소외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불교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불교 문화가 한국 문화를 대표하며, 이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갤러리 개관식에서 호남향우회의 리더십과 추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 자리에 참석하여 호남향우회의 성과를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최순모 회장님과 임원분들의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혁신당이 국회에서 호남향우회 사업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은 호남향우회 갤러리 개관식에서 “최 총회장님이 광주를 방문할 때마다 그의 열정이 호남 향우들에게 많은 발전을 가져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라며, “북구민의 날에 맞춰 호남향우회 회원들의 방문을 제안하며, 비엔날레와 같은 세계적인 행사와 함께 고향의 맛과 멋을 선물로 드리겠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총회장님과 임원님들을 북구에서 잘 모시겠다”고 약속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