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복합위기 대응 방안 강연"

(재)한국문화예술진흥재단 평생교육원 수도일보 공동 주최"2024 국가안보·방위산업 최고위과정: 민간 차원의 국가안보 기여"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 지난 28일 여의도 FKI 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2024 국가안보·방위산업 최고위과정’의 두 번째 강의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재)한국문화예술진흥재단 평생교육원과 수도일보의 공동 주최로, 대한민국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군인공제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병무청 등의 후원을 받아 기획되었다. 이번 과정은 국가안보 강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민간 차원에서의 국가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민용기 이사장은 "이 과정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대한민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신현돈 한국문화예술진흥재단 평생교육원장이 ‘전승의 요체와 이순신의 해전, 현대적 시사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 원장은 예비역 대장으로서의 풍부한 군 경험을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술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어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복합위기의 시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반 전 총장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글로벌 안보와 외교 전략에 대한 통찰을 제공,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민용기 이사장은 "급변하는 세계 안보 환경 속에서 여러분의 혜안이 우리나라의 나침반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고위 인사들이 안보 의식을 함양하고 방위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 과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이 ‘한반도의 안보환경과 한국의 국방정책’을 주제로 개강특강을 맡아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이 과정은 워크숍, 현장 수업, 문화 행사 및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