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족 기능 갖춘 광명시, 핵심 거점도시로 대전환한다

광명, 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벨리 등 대규모 개발로 명품 도시 도약
박승원 시장, 시민과 함께 형성하는 도시 발전 방향 제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민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광명시가 경제 자족 기능을 갖춘 핵심 거점도시로 대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광명시는 현재 광명, 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벨리 등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광명시만의 도시가치를 발굴해 다양한 시설과 일자리를 갖춘 수도권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자족, 문화, 교통, 균형 발전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문화와 디지털 콘텐츠 산업 중심의 글로벌 문화 수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휴식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 다양한 교육, 문화, 체육, 공공시설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세대 친환경 철도노선과 광역교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테크노벨리는 3만 명의 고용 창출과 2조3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의 강소기업 유치와 스마트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창의적인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철도 네트워크 중심의 친환경 교통망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광명시흥선’과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주요 지역 간 이동이 20분 이내로 가능해질 예정이다.

 

시는 서울 연결 도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통체계를 갖춘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2300억 원 상당의 A5블럭 체비지 매각을 시작으로 사업 재원을 추가 확보해 2026년까지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광명 재개발 정비사업은 약 2만3000호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11개 구역 중 3개 구역이 준공되었고, 8개 구역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시는 2029년 사업 완료 시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시장은 “2032년까지 11만 호의 주택 공급과 인구 50만, 일자리 13만 개 창출을 목표로 수도권 사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