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고위험군 보호 총력 대응

감염 취약 시설 평가와 교육으로 대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민성 기자)

 

구리시가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8일까지 방역시설에 대한 점검과 방역 책임자, 종사자에 대한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은 기간동안 관내 요양병원 4개소, 정신의료기관 1개소, 장기요양기관 10개소에 대해 특별 방역 점검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주요 사항은 ▲입소 환자 관리 ▲환기 상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수칙 이행 여부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실시 여부 등이다.

 

또 시설 책임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환기 수칙과 개인 위생 교육, 감염병 예방과 대응 방법 등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 등 감염병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리시는 그동안 관내 경로당 어르신, 미취학 아동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계절별 유행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 올해 상반기 동안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21개소에 대하여 현장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중점기간동안에는 관내 요양병원 4개소, 정신의료기관 1개소, 장기 요양기관 10개소에 대해 특별 방역점검 및 교육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구리시는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관내 취약 시설 36개소에 대해 확진자 현황을 꾸준히 유선확인을 하고 있다. 7일 이내 2명 이상 환자 발생 시 감시를 강화하고, 10명 이상 집단발생 시설에 대해 집중관리 및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장(김은주)은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감염 취약 시설은 이용자 간 생활환경 공유 등 감염병 확산에 구조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들의 감염병 관리 역량을 높여 고위험군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