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공연 보러 오세요...구리시, 노인복지관 대상자들 위한 '북콘서트' 연다

치매안심센터서 발간한 ‘쑥 뜯으러 간다더니 잡초만 한 보따리’ 소개
필자가 직접 참여해 주요 내용 소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 신민성 기자)

 

구리시가 이달 23일 오후 2시에 구리시 노인복지관에서 경증 치매환자 및 가족, 치매서포터즈 및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 21일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만들었다.

 

대상자는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며,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콘서트에서는 지난달 치매안심센터에서 발간한 책‘쑥 뜯으러 간다더니 잡초만 한 보따리’가 소개된다. 이 도서는 치매 노인들의 세상을 유쾌한 시와 그림으로 담아냈고, 도서의 필자들이 직접 참여해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 공연을 펼쳐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구리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은주)는“치매 가족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참여자들이 치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치매는 더 이상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치매극복의 날 기념 북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또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구리시보건소 건강생활과 치매안심센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발간된 치매 시그림책은 도서관 간행물로 지정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대출할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에 비칠 할 예정이다.

 

이 외 대표작 10편은 액자로 제작해 이달 22일까지 인창도서관 3층 복도에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