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포털 통신사=김서현, 신민성 기자]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가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이천, 여주, 광주 등 경기도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는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를 주제로, 리처드 세넷의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 사회에서 협력과 소외의 문제를 도자 예술을 통해 탐구한다.
개막식에서 광주시장은 “2001년 세계 도자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늘날 도자비엔날레까지 이어져 온 역사를 생각하면 감회가 깊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광주 도자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이며, 국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 도자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올해 비엔날레는 공모전과 라운드테이블 같은 본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었다. 찾아가는 키즈비엔날레, 도자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도자를 통해 인종과 역사를 초월한 협력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이번 행사는 개인과 사회, 물리적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