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안성맞춤포도축제가 14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7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포도 품평회를 중심으로 하여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안성포도의 뛰어난 품질을 알리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샤인머스켓(청포도)과 거봉은 안성시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축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열리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포도 체험 프로그램과 품평회, 버스킹 공연, 노래자랑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막식 전, '바우덕이 남사당패'의 풍물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감사패 수여, 개회사 및 개막 선언, 축사로 진행되었고, 안성시 유태일 부시장, 윤종근 국회의원,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 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인 포도축제위원장이 개막을 선언한 뒤, 유태일 부시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안성맞춤 포도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은 축사에서 포도 농가와 축제 준비에 힘쓴 박종인 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3일간의 축제 동안 많은 분들이 안성포도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