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포도축제, 샤인머스켓과 거봉으로 달콤한 시작"

"120년 전통 안성포도, 샤인머스켓으로 새롭게 빛나다"
"안성맞춤포도축제 성황리 개막,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풍성한 3일"

2024 안성맞춤포도축제가 14일, 17번째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달콤한 포도 향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안성포도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샤인머스켓과 거봉이 안성시의 대표 특산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축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이어졌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도 체험 프로그램, 품평회, 버스킹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개막식 전에는 '바우덕이 남사당패'의 풍물놀이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감사패 수여, 개회사 및 개막 선언,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태일 부시장, 윤종근 국회의원,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 박명수 경기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김보라 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관련 일본 출장 중이어서 이번 축제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유태일 부시장은 인터뷰에서 "안성시의 포도 재배 역사는 120년이 넘는다. 과거에는 캠벨이 주로 재배됐으나, 이제는 샤인머스켓과 거봉 같은 품종이 그 자리를 이어받고 있다"며 안성포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