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정유빈 기자)양평군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디지털 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일상뿐 아니라 복잡한 행정서비스도 ‘스마트 양평 톡톡’을 통해 더욱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양평군은 5~6일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디지털 행정 혁신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전국 300여 명의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보통신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양평군이 발표한 '스마트 양평 톡톡'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자체형 스마트 민원 행정 플랫폼이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주민들이 손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둬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양평군은 2022년부터 주민 편의를 극대화하고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기획했으며, 디케이테크인과의 협업으로 이를 실현했다. 현재 ‘스마트 양평 톡톡’은 청소 행정 서비스, 공공서비스 통합예약,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민원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평군은 앞으로 카카오톡을 이용한 ‘스마트 마을 방송’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청소 행정에서 연간 8억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양평 파크 홀 골프장의 예약률이 100%에 도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 모든 성과는 양평군의 부서별 유기적인 협업의 결과로 평가된다.
전 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향후 ‘양평 톡톡 2단계 사업’을 통해 지능형 수도 행정, 종이 없는 민원 서비스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기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