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열린 경기도세계커피콩 축제, 커피 문화로 세계를 잇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길은영 기자) 지난 5일과 6일, 시흥시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제2회 경기도세계커피콩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피 관련 국가와 업체별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수천 명의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시흥시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과테말라·라오스 대사 등 다수의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임병택 시장은 축제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번 축제는 단순한 커피 행사에 그치지 않고, 커피콩에 담긴 농장주들의 노력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과테말라 대사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의 커피 애호가들은 과테말라 커피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정통성과 뛰어난 맛을 보고 과테말라 커피를 선택했다”며, “과테말라 커피를 통해 단순히 음료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전통과 헌신, 열정의 이야기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커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서 1위에서 3위까지의 수상자에게 시상이 이루어졌고, 세계 커피 생산 국가의 대사관과 농장들이 초청되어 커피 문화의 핵심인 커피콩을 소개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 축제를 통해 시흥을 커피 무역의 중심지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2회 세계 커피콩 축제는 시흥의 커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