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안양시에서 열린 ‘기부의 날’ 기념행사는 시민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되새기고 기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양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의 가치를 언급했다.
'기부'라는 단어는 '대가 없이 이웃이나 공공을 위해 소유물을 내놓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기부의 종류도 다양하다.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부동산, 음식, 봉사활동 등 여러 형태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기부는 물질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스스로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순수한 선물이다. 이러한 나눔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며, 안양시가 '기부의 날'을 기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양시 기부의 날’은 고 전재준 삼덕제지 회장이 공장 부지를 안양시에 기증한 선행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매년 11월 3일이 되면 안양시는 기부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를 마련해 지역사회의 기부자들과 나눔 실천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 영상 상영과 기부금 기탁식도 진행되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모은 저금통 289개가 전달되었고, GS파워, 성일기업, 대한노인회 안양만안구지회 등 여러 단체와 기업들이 기부금 전달을 통해 나눔에 동참했다. 또 안양 생활폐기물협회, 동안양로타리클럽, 평촌교회 등 여러 단체와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뜻을 모았다.
이 행사는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따뜻한 마음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로써 기부는 안양시민들에게 공감과 신뢰를 형성하는 '행복의 언어'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기부의 날 행사를 통해 안양시에는 다시 한번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