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수연 기자) 임시공휴일이자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서울역은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로 북적였다. 설 명절을 이틀 앞두고 서울역은 각지로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대부분의 귀성객은 큰 캐리어를 가지고 기차를 기다리며, 대기 공간에 자리가 부족해 서서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역은 고속열차인 KTX와 일반열차인 ITX, 무궁화호 등을 운영한다. 특히, 명절 교통체증을 원하지 않는 귀성객들이 선호한다. 빠르게 고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열차에 올라타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서울역은 그야말로 명절 귀성길의 중심지로, 많은 사람이 이곳을 거쳐 고향으로 향한다. 그러나 매년 명절 20만 건의 빈자리가 발생해 이번 설 명절 기간(1월 24일~2월 2일)은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기존보다 최대 두 배 늘렸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열차가 매진 행렬을 보였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설 명절 열흘 동안 하루 평균 13회 증편된 규모인 총 7,085회의 열차를 운행한다. 또한 코레일은 “안전한 수송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 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했으니 고향 가는 길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