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틀 간 대설···눈길 뚫고 용인공원묘원 성묘객 방문

 

29일 설 당일, 용인시 처인구의 용인공원묘원에는 이틀 간 이어진 대설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성묘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눈길을 뚫고 찾아온 시민들의 손에는 쌓인 눈을 치울 도구들이 들려있고, 묘소 비석에 쌓인 눈을 정성스레 정리하며 고인의 은혜를 되새겼습니다.

 

용인공원묘원은 제설 작업이 완료된 도로 상태로 성묘객들을 맞이했으며, 시민들은 추모를 마친 후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대설에도 불구하고 성묘객들의 발걸음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한파와 폭설 속에서도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습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27일 오전 대설주의보를 발효하고, 처인구 역삼동 기준으로 2.5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시는 26일 밤 11시부터 181명의 제설 인력을 배치하고, 제설차와 굴삭기 등 제설 장비를 투입해 주요 도로와 이면 도로 등 제설 작업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