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6일부터 11일까지 ‘2024 대전·충남 보도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사진기자협회 대전·충남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사진기자들이 지난 1년간 촬영한 14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은 집중호우 피해와 의료대란 등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집 코너를 통해 관람객들은 이러한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월별 코너를 통해 지난해의 주요 사건들을 정리하여 보여준다.
이성희 협회장은 "사진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우리 지역의 역사와 일상을 기록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이장우 시장은 "사진기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한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사랑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도사진전은 대전·충남 지역의 다양한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