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의회와 함께하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 ‘우리동네 시청’의 일환으로 7월 7일 미추홀구 내 주요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에 따라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인천 10개 군·구의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미추홀구 현장 방문에서는 문학동 주택 밀집 지역 내 소규모 주차장 조성,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추진 현황 점검,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진행 상황 확인, 인천도시철도 4호선 ‘신기시장역’ 신설 요청 등 총 4건의 주요 지역 민원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김종배, 박창호, 이봉락, 김대중 시의원을 비롯해 인천시 시민소통담당관, 시 및 미추홀구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로 방문한 문학동 삼호어린이공원에서는 원도심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소규모 주차장 조성 방안이 논의됐다. 김종배 시의원은 시민들의 생활 불편이 큰 만큼 수요를 반영해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2호 근린공원 공사 현장에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며, 생활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박창호 시의원은 맨발산책로 조성과 같은 주민 체감형 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1공구 공사 현장을 찾아 핵심 도로망 재편사업의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이봉락 시의원은 이 사업이 지역 교통환경 변화와 직결되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한 진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신기남부시장 공영주차장 사무실에서는 인천도시철도 4호선 신기시장역 신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제기됐다. 김대중 시의원은 신기시장 일대가 미추홀구의 핵심 상권임을 강조하며 역 신설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황효진 부시장은 이번에 확인된 민원과 건의 사항들을 시의회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는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순호 시민소통담당관은 ‘우리동네 시청’이 시정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민선 8기의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