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셰어런팅'을 주제로 아동권리 교육 성료…디지털 시대 부모 역할 재조명"

"아이 사진,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을…인천시, 아동 사생활 보호 교육 진행"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10일 인천광역시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시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셰어런팅과 아동권리, 부모가 먼저 배워야 할 디지털 상식’을 주제로 한 아동권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모가 자녀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셰어런팅’ 행위가 아동의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마련됐다. 최근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면서, 이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한 취지다.

 

현장에는 시민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돼, 아동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관련한 디지털 상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궁금증과 관심을 충실히 반영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별생각 없이 아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의 권리와 사생활 보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