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경인여자대학교와 협력하여 ‘인천아이이음 생존수영’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2025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어린이집 연장 과정을 운영하는 소규모 기관을 우선 선정해 유아 대상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인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5세 유아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경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수영장이 활용된다. 수업은 유아 전문 생존수영 강사와 안전요원이 함께 참여해 유아의 특성과 발달단계를 고려한 안전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기본적인 생존기술을 익히는 것을 중심으로, 유아기부터 안전의식과 자기 보호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우선 지원하고, 방과후 및 연장 과정에 참여하는 유아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대학 시설을 활용해 교육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학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서도 기대를 모은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내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한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기관의 활성화와 지역 연계를 위한 유아교육‧보육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향후 유사 프로그램의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다양한 형태의 유아 안전 교육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