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뇌병변 장애인가족 위한 1박 2일 호캉스 여행 참가자 모집

장애인가족에 쉼과 추억을…인천장애인복지관, 영종도 가족여행 진행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산하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가족돌봄 휴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박 2일 가족 단체여행’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 이번 여행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더위크앤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참가는 인천시에 거주하며 뇌병변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10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족 내 등록장애인 수, 한부모가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신청은 주민등록등본상 동거가족을 기준으로 하되, 실제로 함께 살지 않더라도 가족관계증명서에 장애인 당사자가 포함되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7월 7일부터 25일까지이며, 참가 가족에게는 1박 숙박권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숙박 장소인 더위크앤리조트는 객실을 포함해 로비, 복도, 식당 등 주요 시설 대부분이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행 중에는 가족 단체활동으로 ‘쿠킹클래스’가 마련돼 있으며,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각 1명이 반드시 함께 참여해야 한다. 이 활동을 통해 참여 가족 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을 원하는 가족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누리집(https://icjb.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injangbok@hanmail.net)으로 제출하거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복지관 가족문화지원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가족 명단은 8월 14일 오후 2시 복지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복지관은 여행 동안 안전한 이동과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 지원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