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정복 시장, 토론토서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교류…K-푸드 확산 강조

“인천은 1,000만 도시”…유정복 시장, 토론토 간담회서 재외동포와 상생 강조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안병옥 기자)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7월 9일부터 미국 조지아주와 캐나다를 순방 중이며, 7월 14일(현지 시각)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재외동포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영재 주토론토 총영사,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W-OKTA) 명예회장, 이민호 토론토지회장, 이종윤 토론토무역관 관장, 헤롤드 김 오로라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재외동포 경제인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정복 시장은 “해외 방문은 보통 자매결연 체결이나 투자유치, 국제행사 참석을 위한 경우가 많지만, 이번 토론토 방문은 ‘인천 농수산식품 토론토 상륙대전’이라는 특별한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 재외동포는 전 세계 192개국에 나가 있으며, 이 중 116개국에는 1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김 수출은 연간 1조 원에 이르며, 비빔밥으로 시작된 K-푸드는 이제 김밥, 떡볶이, 순대, 라면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 식품의 경쟁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또한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서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재외동포청과 웰컴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인천은 30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를 더해 1,000만의 도시”라고 설명하며 인천의 글로벌 위상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언급하며, “이 행사에 토론토 경제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인천시도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지 경제인들에게는 행사 홍보와 참여를 당부하며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