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수해 복구 본격화… 이천시 방재단도 복구 지원 나서

전기톱·살수펌프 등 준비해 실질적 복구 활동 펼쳐… “작은 위로 되길”

한국소통투데이 김연수 기자 | 경기 가평지역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호우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기반시설과 주택 피해도 상당한 수준이다.

 

가평군은 전기, 통신, 상수도,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의 복구율이 90%를 넘은 상황이며, 남은 지역에 대해서도 7월 29일까지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는 300여 대의 중장비가 투입됐고, 지금까지 약 8천480명의 자원봉사자가 복구 활동에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천시 자율방재단도 지난 2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에 복구 지원을 위해 나섰다. 방재단원 25명은 피해가 컸던 상면 지역을 찾아 건물 주변의 토사와 수목을 제거하며 응급 복구 작업을 수행했다.

 

이들은 이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사전 협의를 통해 전기톱, 고압 살수 펌프 등 장비를 준비하고 현장에 투입돼, 실질적인 피해 복구에 기여했다.

 

김남성 자율방재단 단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복구 활동에 참여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