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략산업 국외 진로탐방 발대식 개최

유럽 3개국서 7박 9일…“세계에서 배우는 대전시 전략산업(ABCDQR)”

대전시는 8월 13일(화) 오후 5시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대전시 전략산업 국외 진로탐방’ 발대식을 열고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일정 안내와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실질적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탐방은 8월 29일~9월 6일(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3개국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세계에서 배우는 대전시 전략산업(ABCDQR)”로, 대전시 6대 전략산업과 연계된 항공우주(A), 바이오(B), 로봇(R) 등 현지 산업기관과 과학기술 명소를 직접 방문해 연구·산업 현장을 체험한다. 학생들은 분야별 전문가와의 교류, 테마별 미션 수행, 팀별 리서치와 발표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만의 진로 맵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대전시 인재육성장학금(재능·희망·성취)을 수혜한 중·고등학생 4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 50%**는 전액 지원을 받아 교육·체험 기회의 형평성을 높였다.

 

발대식에서는 △탐방 목적·세부 일정 안내 △비상 대응 및 안전 수칙 교육 △문화 차이 이해와 현지 매너 △팀 빌딩과 그룹별 교류 활동 등이 진행됐다. 대전시는 출국 전·후로 성과 측정 지표를 마련해 학습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세계 주요국의 미래 전략산업을 직접 경험하는 이번 탐방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시는 청소년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참가 학생들이 현장 경험과 배운 점을 공유하고, 우수팀 사례를 지역사회와 학교에 확산할 예정이다. 시는 보고회 결과물을 차년도 청소년 국제진로 프로그램 설계에 반영해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눈에 보는 프로그램

구분 내용
기간 2025. 8. 29. ~ 9. 6. (7박 9일)
국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주제 세계에서 배우는 대전시 전략산업(ABCDQR)
연계 분야 항공우주(A), 바이오(B), 로봇(R) 등
참가 대상 대전시 인재육성장학금 수혜 중·고생 48명(저소득층 50% 전액 지원)
주요 과정 산업·연구 현장 방문, 사전안전교육, 팀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English) Daejeon Launches Global Career Exploration Program

7 nights and 9 days across France, Switzerland, and Italy

The Daejeon Metropolitan City Government held a kick-off ceremony on August 13 for its Global Career Exploration Program aligned with the city’s six strategic industries, collectively referred to as ABCDQR. From August 29 to September 6, 48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all recipients of Daejeon Talent Scholarships (2022–H1 2025), half of whom are from low-income families with full financial support—will visit leading industry and science institutions in France, Switzerland, and Italy.

Under the theme “Learning Daejeon’s Strategic Industries (ABCDQR) from the World,” students will experience cutting-edge sites tied to fields such as aerospace, bio, and robotics, receive safety and cultural orientation, conduct team-based research, and later present outcomes at a post-trip reporting session to share insights with local communities.

Deputy Mayor Lee Taek-gu said, “We hope this hands-on exposure to future strategic industries in major countries will help students shape their careers. Daejeon will continue to support our youth to grow into leaders of the region’s future.”

 

한국소통투데이 신태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