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사)한국솟대문화연구원 김숙경 이사장은 “솟대는 하늘과 땅, 인간과 자연을 잇는 우리 공동체의 상징”이라며 단체와 전시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단체 소개는?
“(사)한국솟대문화연구원은 평화의 상징인 솟대를 현대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인간사랑과 행복의 가치를 담아 예술과 학문을 함께 탐구하는 단체입니다.”
전시 참여와 장점은?
올해로 ‘아름솟대’ 브랜드로 10번째 참가다. 김 이사장은 전시의 의미를 이렇게 정리했다.
“지역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한 은혜를 현장에서 온전히 느끼게 됩니다. 우리 지역과 자연의 가치를 아끼고 함께 나누고 싶어 여러 번 참여하게 됐습니다.”
탄소중립과 솟대의 연결?
그는 탄소중립을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회복하고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는 일”로 설명했다. 이어 “마을 입구에 서서 평안과 풍요,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던 솟대의 의미는 곧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며 “솟대가 공동체의 참여와 합의로 만들어졌듯,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도 사회 전체의 협력과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을 위한 무료 차(茶) 시음도 마련했다.
“잠시라도 편안히 쉬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지치고 힘든 분들께 따뜻한 차 한 잔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차 시음은 성신여자대학교 한국문화콘텐츠 전공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김숙경 이사장은 “예전엔 나무를 좋아하거나 전시를 둘러보는 일반 관람객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관련 분야 종사자와 전문가 방문이 늘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분들이 함께해 우리나라 목재·나무 산업이 발전하길 바랍니다. 저희 부스에 오셔서 편하게 차 한잔 하고 가세요.” 라며 친근한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소통투데이 김동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