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어제(12일) 여수 소노캄 호텔 일원에서 대규모 지진을 가정한 ‘2025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규모 7.5의 지진으로 건물과 거북선대교가 붕괴되고, 선박 화재와 산불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소방청이 주관하고 전남도소방본부가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총 65개 기관과 1천5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헬기와 대용량방사시스템 등 200여 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전 같은 긴급 구조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구조·구급, 화재 진압, 대피 유도 등 단계별 절차를 통해 현장 중심의 협업과 통합지휘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복합재난 위협이 커지는 만큼, 실전 같은 훈련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