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용인시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며 지역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5일 긴급 기자차담회를 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SNS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현 정부와 대통령의 비전 아래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주요 중앙부처와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사업 속도를 높일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2023년 처음 발표돼 2024년 전 정부 시절 승인된 사안”이라며 “현 정부의 치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사업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추진하는 별도의 산업단지 구조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칭해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업 주체와 추진 방식이 다른 만큼,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용인시는 이미 신속한 행정 승인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발표가 자칫 현장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정책과 지역 개발 이해관계가 맞물린 데다, 정치적 해석까지 더해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둘러싼 논의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