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3일 지상작전사령부와 동원전력사령부, 용인소방서, 제55보병사단을 차례로 방문해 군 장병과 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군부대와 소방서를 찾아 장병과 소방대원을 격려해 왔다.
이날 이 시장은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주성운 사령관(대장) 등 군 관계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라며 “군이 나라를 든든히 지켜주고 있기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할 장병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용인에서 추진 중인 약 1000조 원 투자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한 지방 이전 논란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국가산단은 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2022년 10월 삼성 관계자들과 이동·남사읍 부지를 방문한 것이 출발점”이라며 “이후 2023년 3월 전국 15개 국가산단 발표로 이어졌고,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국가산단 계획 승인을 받은 곳은 용인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산단 계획 승인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았다면 현재 분위기상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이 백지화됐을 수도 있다”며,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경안천변 수변구역 해제, 국도 45호선 8차로 확장,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신설, 이동 신도시 조성 등 주요 현안과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기 남부에는 40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돼 있어 소·부·장 기업이 생산라인을 따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최소 4기 이상의 생산라인이 있어야 규모의 경제와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성운 사령관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가 잘 해결돼 용인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동원전력사령부를 방문해 김관수 사령관(소장)과 면담을 진행했고, 용인소방서에서는 길영관 서장과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제55보병사단을 찾아 예민철 사단장(소장)과 군 관계자들을 위문했다. 이 자리에서도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한 지방 이전 논란이 언급됐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일반산단,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가 모두 2023년 7월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며 “관련 법에 따라 전력·용수·가스 공급과 도로 확충은 정부가 책임지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과 용수 공급 계획은 이미 정부에 의해 수립된 만큼,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지역 간 갈등이나 소모적인 논쟁이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관수 사령관은 “사령부 가족 중 다수가 용인에 거주하고 있어 시정 소식을 잘 접하고 있다”며 “용인의 발전을 반갑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예민철 사단장도 “반도체 산업단지가 전국적 이슈가 된 상황에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55사단과 용인시가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는 군 장병과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소방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용인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세심하게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