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식품부에 ‘DMZ 헴프 노지 스마트 농업 육성지구’ 지정 건의

민통선 활용한 대규모 재배 및 산업화 제안… 그린바이오 산업 확장 박차
-농가 소득 증대 및 접경지역 특화 산업 모델 구축 기대

한국소통투데이 전현준 기자 |

 

연천군이 DMZ 민간인통제보호구역을 활용한 헴프(Hemp) 산업화를 위해 정부에 ‘노지 스마트 농업 육성지구’ 지정을 공식 건의하며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섰다.

 

연천군은 지난 12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연천군 청산면 푸르내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적 사업 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의 핵심은 농민이 DMZ 민통선 구역 내에서 헴프를 대규모로 재배하고, 이를 지역 내 가공·연구·산업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노지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접목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생산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천군수는 이날 방문에서 “연천군은 지난해 12월 농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로 지정된 이후, 이를 구체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후속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헴프 산업은 농업과 바이오·식품 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핵심 분야이자 연천의 지리적 특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육성지구 지정이 실현될 경우 ▲농가 소득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그린바이오 및 식품 산업 기반 강화 ▲접경지역 특화 산업 모델 구축 등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건의는 접경지역의 공간적 특성과 국가 정책 방향을 결합한 전략적 제안”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육성지구 지정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