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정타 주민 이동 편의 높인다…갈현삼거리 임시 횡단보도 설치 추진

본도심과 단절된 지식정보타운을 연결하는 임시 횡단보도 설치 추진

 

한국방송통신사 관리자 기자 | 과천시는 지정타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갈현삼거리에 지정타와 본도심을 잇는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임시 횡단보도 설치는 지정타 지하철역 신설 및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지정타 입주민을 위해 과천시가 추진하는 교통 대책 중 하나이다.


임시 횡단보도가 설치되면, 지정타 입주민들이 에어드리공원, 정보과학도서관 등을 도보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임시 횡단보도 설치는 지난 2021년 하반기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검토됐으나 부결되어 설치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과천시에서는 오는 6월 S1블록의 공동주택 입주가 진행되면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교통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과천경찰서, 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뒤, 19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재상정하여 임시 횡단보도 설치를 이끌어냈다.


다만, 횡단보도가 설치되어도 도로 여건상 한 번에 건널 수는 없으며, 차량 신호와 연계하여 2~3회에 걸쳐 본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과천시는 횡단보도와 교통섬, 가드레일, 충격흡수장치, 투광등 및 안전펜스 등을 함께 설치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바닥신호등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갈현삼거리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이며 “임시 횡단보도 설치를 통해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설물 설치에 협조해준 과천경찰서・LH에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설되는 갈현삼거리 임시 횡단보도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 이후 추진되는 과천대로 축소 공사 시 철거되고, 과천지식정보타운 교통영향평가에 반영된 횡단보도가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