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고령 장애인을 위한 쉼터 및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26일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 들어가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과천시가 고령 장애인의 휴식과 교류를 위한 쉼터를 마련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천에는 2023년 6월 현재 총 2,295명의 등록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의 고령 장애인은 1,439명으로 전체 장애인 인구의 62.7%에 달한다.


이에, 과천시에서는 장애인 인구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령층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쉼터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고령 장애인 쉼터는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지하 1층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과천시지회에 마련됐으며, 같은 건물 프로그램실에서는 슐런, 필라테스, 스마트폰 교육, 문화탐방, 장애인 인식 및 인권 개선 교육 등 고령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당 쉼터와 맞춤형 프로그램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과천시지회에서 맡아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과천시 거주 만 65세 이상의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과천시는 고령 장애인에게 사회적 활동 및 신체 활동의 기회 제공을 통해 보다 활기찬 일상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고령의 장애인은 특성상 사회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인데, 이렇게 사회활동과 신체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과천시지회 이훈우 회장은 “고령 장애인들이 사회적 차별감과 고독감을 완화하고, 삶의 질이 향상돼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령 장애인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