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재정위기 극복위해 기자회견 가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17일 시청 기자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재정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대책회의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각 지자체에 교부하는 지방교부세를 대폭 삭감했다.

 

의정부시는 주요 재원인 보통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도시 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사업과 의무 법정 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주 2회 재정위기 특별회의를 개최해 부서별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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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 의정부시장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보통교부세는 10.2퍼센트, 부동산교부세는 28.1퍼센트 감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4년도 본예산 규모는 1조 1,390억 원으로 추계하고 있으며 올해 대비 8.7% 감소한 금액입니다. 대규모 사업 시기를 조정하고 있고, 이월 예산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기반 확충으로 의정부시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