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시민회관 문화시설 개선사업 추진…문화예술 인프라 강화 나서

지난 25일, 과천시민회관 문화시설 개선공사를 위한 ‘건축기획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과천시가 시민회관 공연장 등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식·문화예술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과천시는 지난 25일 과천시민회관 문화시설 개선공사를 위한 건축기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계용 시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박성택 과천문화재단 대표,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 등 17명이 참석하여 문화시설 개선사업의 적정성, 공사 범위 및 기간, 사업비 산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과천시민회관은 지하 4층 지상 3층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빙상장,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의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고, 2층과 3층은 1천석 규모의 대극장과 4백석 규모의 소극장 등 공연장과 예술단체 연습실, 강의실, 전시실 등이 있다.

 

1995년에 준공된 과천시민회관은 일반적인 공연장의 리모델링 주기인 20년을 훌쩍 넘겨 노후 공연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용역에는 대극장과 소극장의 객석 교체와 음향 개선 시설 설치, 공연 준비공간인 분장실과 장치반입시설 개선 등 2층과 3층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과천시는 연내에 이번 용역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이 확정되면, 내년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기회에 과천시민회관 공연장을 서울 예술의전당 수준으로 향상시켜 ‘지식·문화예술 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과천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