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0세 전용 어린이집 4개소를 대상으로 ‘아기공연배달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아기공연배달서비스’는 영아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및 상연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부천문화재단의 0세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남양주시에서 0~24개월 영아의 창의성과 예술적 능력을 키우는 목적으로 어린이집에 예술가를 파견하는 영유아 문화지원 서비스이다.
시는 신체 및 감각 성장이 중요한 3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의 필요성을 고민하던 중 2016년부터 꾸준히 아기 공연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 부천문화재단과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어린이집으로 찾아가게 될 공연은 영아가 태어나서 양육자와 접촉하며 경험하게 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성게와 달팽이', 영아의 눈높이에서 감상하는 클래식 공연 '별난별별 콘서트' 총 2편이다.
시 관계자는 “영아 개인의 감각적 언어를 통해 교감할 수 있는 예술가 및 공연 콘텐츠가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양하지 않다.”라며 “남양주시에서는 관내 영아에게 우수한 콘텐츠 제공을 위해 기관 협력을 시작으로 문화 향유의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애 모든 경험을 시작하는 영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앞으로 영유아의 각 연령에 맞는 놀이, 공연 등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