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사례관리 컨퍼런스 실시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남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주광덕·민간위원장 유병선) 사례관리분과는 지난 9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남양주시와 함께 ‘지역사회·고립 은둔 청년의 포괄적 접근을 위한’ 사례관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관 사례관리 관련 실무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공공 및 민간기관의 현장 경험을 담은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날 슈퍼바이저로 민은희 한국사례관리연구소 소장이 참석해 관련 사례에 대한 심도있는 슈퍼비전을 제공했다.

 

2부는 ▲다산1동의 민관협력 돌봄체계 구축을 통한 임대아파트 주민 전수조사를 통한 성과 공유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황보람 원장의 ‘고립 청년 알기’를 주제로 한 강연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의 사업 소개가 있었으며, 스스로 고립·은둔을 택한 청년 사례 접근에 대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토론도 이어졌다.

 

장혜정 사례관리분과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개념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실질적 지원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뜻깊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가 지역사회에서 고립된 우리 청년들에게 관심의 첫발을 내딛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례관리분과는 향후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 및 컨퍼런스를 추진해 사례관리 실무자의 전문성 강화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사례관리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써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