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복과수육종농업회사법인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안정적인 사과재배 및 생산기반 구축으로 농가에 큰 도움 기대”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영주시 소재 지복과수육종농업회사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은 우량한 종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돕는 사업으로, 영주시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 고품질화를 위한 우량종묘 생산의 필요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법인에서 2017년도에 자체개발한 사과품종 홍드림은 중조생종으로서 지난 여름 공판장에서 1상자(20kg)에 37만 원을 받았으며, 또 다른 자체개발 브랜드인 세븐스위트도 내년에 출시예정으로 있어 지역농가 고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과 우량묘목 증식·보급에 필요한 첨단온실, 부대시설(저온저장고, 창고, 실험실 등), 장비(트랙터 1대, 광역방제기 1대 등)를 구축하는 총사업비 15억 원 중 국비를 4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영주시의 사과재배농가는 3689호로 전국의 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배면적 10%, 묘목 생산은 20%에 이르고, 특히 생산량은 15.4%로 전국 1위를 자랑한다”며 “그만큼 안정적인 사과 재배 및 생산 기반 구축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과 우량묘를 갱신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고, 안정적인 사과 재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이 마련돼 우리시 및 경북지역 사과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