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30일 문화제조창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평가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전용운 청주시 경제교통국장, 운수업체 관계자, 용역 수행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21년도에 도입한 청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효과를 분석 및 평가해 차기 준공영제의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반성할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 착수했다.
참석자들은 3개월의 연구 끝에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준공영제 도입 후 변화에 대한 사항인데, 경제적 측면에서는 운수업계의 유동비율이나 영업수지 비율이 긍정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평가기간 3,200여 명의 시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63% 가량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교통사고 발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준공영제 시행 전보다 약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불편민원 건수도 이전보다 약 51% 감소한 것으로 나와 사회적인 측면에서 다소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취약점도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매년 재정지원금이 증가해 시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 절감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용역에서 나온 결과를 잘 검토해 향후 준공영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시민들에게 이로운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