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024년도 긴축 예산 편성 발표

 

전진선 양평군수가 22일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4년 양평군 예산편성(안)을 발표했다.

 

양평군은 세입이 올해 마무리 추경에서 521억 원이 감소했고, 내년도 세입에서 315억 원이 감소해 총 836억 원의 자주재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 이유는 양평군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이 227억 원, 정부 지방교부세가 431억 원, 경기도 조정교부금이 178억 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평군의 재정자주도가 과거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로 내년도 예산을 초긴축으로 편성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한, 군은 세수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올해 마무리 추경에서 세출예산 305억 원을 삭감하고, 2024년도 본예산에 추경 예산으로 반영될 순세계잉여금에서 약 210억 원을 앞당겨 편성하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2024년 예산 사정이 매우 어려우며 군민 모두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적은 예산으로 어렵지만, 군민이 행복한 2024년을 만들기 위해 양평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