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외국인근로자 숙소 등 취약시설 빈대 방제 강화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김포시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와 고시원 등 위생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문 방제 업체와 연계해 빈대 서식 사전 점검 및 물리적, 화학적 방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관내 외국인 거주시설에 빈대 발견 의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지만, 흡혈로 인해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에, 상대적으로 내성이 덜하다고 알려진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가정용 살충제 와 고온 스팀기를 구비하여 필요한 시민에게 배부 및 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빈대로 의심되는 해충 발견 시 김포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문갑 보건소장은 “빈대 방제는 스팀 고온 처리, 진공청소기 흡입 등 물리적 방제를 우선으로 실시해야 하고, 살충제를 과도하게 사용 시 인체, 환경에 위해할 수 있어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지켜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