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경진고, ‘항공·UAM 산업육성 및 전문인력양성’업무협약

“진주 미래 100년 이끌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14일 조규일 진주시장, 김경원 경진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시와 경진고등학교의 ‘항공 및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 산업육성 및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와 경진고등학교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의 주력산업인 항공 및 UAM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관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관련 분야의 산업육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통 협력 사항으로 항공 및 UAM 분야 산업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항공 및 UAM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경진고등학교는 항공 및 UAM 분야 맞춤형 교육을 통한 기술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진고등학교는 2024년부터 학과 개편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도심항공모빌리티과’를 신설하여 3D 모델링, 3D 프린팅,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경진고등학교의 학과 신설에 맞춰 다양한 행정적 지원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향후 구축 예정인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등의 시설에서 현장밀착형 실무교육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UAM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AAV 실증센터 구축,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경진고등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진주시에서 구축한 UAM 분야 시험평가 시설 등에서 현장밀착형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우수한 전문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그동안 UAM 분야를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분야로 인식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6년부터 UAM 관련 국제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2019년에는 항공우주 부품 및 소재를 특화분야로 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지정됐다. 2021년에는 ‘UAM진주’협의체를 결성하여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항공우주분야 강소특구의 ‘연구소기업 입주공간 확보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항공우주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한국형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AV 실증센터 구축 등을 통하여 여러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관련 분야 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