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남양주시 평내도서관은 지난 16일 올해 마지막 '뮤직 피크닉' 행사를 개최했다.
뮤직 피크닉은 평소 음악회나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클래식 공연과 북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 공연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열렸다. 올해 총 11회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2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문화생활을 즐겼다.
이날 공연은 ‘Happy Holiday’를 주제로 'Jinglebell Rock', 'We wish a Merry Christmas' 등 겨울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편안한 곡들이 연주됐다. 공연팀인 유터피 목관 앙상블은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의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인 호른의 아름다운 소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 감상 기회를 선사했다.
또 공연 중간에 해당 곡에 대한 해설과 악기 소개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캐롤 음악에 등장하는 악기인 윈드차임, 슬레이벨 등을 어린이들이 직접 연주하는 시간도 마련해 관객들과 함께 만드는 공연을 연출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올 한해 남양주시의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에 많은 시민들께서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74만 시민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과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