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재래시장인 송정5일장에서 주차장 관리 소홀과 상인들의 불법 주차

 

 

광주광역시 송정동의 전통 재래시장인 송정5일장에서 주차장 관리 소홀과 상인들의 불법 주차 문제 등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정5일장 주차장은 현재 아스팔트 콘크리트 바닥 곳곳이 파손되고, 차량 주차선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지워져 있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무점포 상인들이 장애인 주차시설 등을 침범하면서까지 화물차와 천막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원이 지속되자 주차장을 위탁 운영하는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영업행위를 금지한다는 플래카드를 설치했지만, 별도의 제재 없이 오히려 무점포 상인들에게 주차 요금을 징수하며 합법적인 영업을 돕고 있습니다.

 

한편 시설공단은 취재가 시작되자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지속적인 단속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밝혔으나, 상인들의 협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