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5일, 2024년 새해 위원회 활동의 첫 행보로 봉담읍에 위치한 삼보폐광산 부지와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정흥범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균 부위원장, 유재호·이계철 의원과 시 공원녹지사업소장 등 관계부서 직원이 함께 동행했다.
삼보폐광산 부지는 1956년 삼한광업(주)가 광업권을 획득한 후 1991년까지 납, 아연 등을 채광했던 광산으로 폐광 이후 침출수 유출로 인한 주변지역의 수질 및 토양오염을 야기했던 곳이다. 현재는 오염된 토양과 수질복원을 위해 2008년부터 광해방지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올해 삼보폐광산 부지 일원에 대해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 용역을 추진 중에 있어 대상지 현황을 실질적으로 점검하고자 현장방문에 나섰다.
내리지구는 ‘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내리 545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약 4천여세대가 올해 8월 입주를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이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도시건설위원들은 봉담지역의 대규모 인구유입 예정에 따른 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 정비공사 진행상황 등에 대한 점검과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흥범 위원장은 “삼보폐광산 광해방지사업과 공원녹지사업소에서 검토중인 공원화 사업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은 없는지 용역 단계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으며, “봉담 내리지구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정됨에 따라 교통정체 등 주민 불편이 야기되지 않도록 기반시설에 대한 정비공사의 조속한 마무리와 전국 각지에서 문제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하자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세밀한 공정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