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설 명절 대비 화재 예방 집중 점검... 시민 안전 확보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시흥시가 겨울철 화재 대응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설 명절에 대비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 현장 점검’에 집중한다.

 

26일 정왕시장에서 이뤄진 합동점검에는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시흥시, 관계기관(시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단체(시흥시안전관리자문단, 정왕전통시장 상인회) 등 관계자 총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왕시장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시는 설 명절 전까지 관내에 소재한 5곳(삼미시장, 도일시장, 오이도전통수산시장, 시화공구상가, 시화유통상가)의 전통시장 및 대규모 상점가를 찾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기ㆍ방화셔터 작동 여부 ▲전자기기 접지 상태 확인 ▲가스용기 보관 실태 ▲가스차단기ㆍ경보기 작동 여부 ▲방화구획 유지관리 ▲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등이다. 점검 후에는 지적사항에 관해 시정조치와 사후 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상인회 야간 자율방범대 운영, 전통시장 화재보험 지원 및 홍보, 전통시장 화재 예방 점검, 화재 안내서 정비 등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관계기관인 시흥소방서와 가스안전공사에 협조를 구해 합동점검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전통시장은 겨울철 화재에 더욱 취약하므로, 사전에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그간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해왔지만, 다시 한번 더 철저하게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