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노로바이러스 주의 당부… 집단급식소 등 사전 위생점검 실시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양평군 보건소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관내 어린이집(32개소), 유치원(4개소), 사회복지시설(16개소) 집단급식소 총 52개소를 방문해 위생점검에 나선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설사와 구토, 복통 등 급성 위장관 질환이며 전염성이 강하다.

 

특히,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 감염자의 50%를 차지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 씻기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끓인 물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 소독 및 조리도구는 채소용·고기용·생선용으로 구분)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평군 보건소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 시 행동 요령 안내(환자 관리, 환경관리, 접촉자 관리, 조리원 관리) ▲액상 소독제 제조법 ▲구토물 소독 처리 방법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홍보 등을 실시해 환자의 구토물, 침 등을 통한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의 위생관리와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을 위해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교육 홍보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영유아는 면역력이 낮아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